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앞으로도 그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아흔여섯 번째 생신을 맞은 호국영웅 김기열 어르신
생신상을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바다 건너 머나먼 이국땅에서
함께 웃고,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다시금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뉴부대의 이야기, 그리고 그 후손들의 삶이 잊히지 않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여행의 감동을 가슴에 새깁니다.
253전, 253승! 단 한 번의 패배도 내주지 않은
6.25 참전영웅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하지만, 그들의 노년은 비참하기만 했습니다.
조국의 공산화와 7년 대가뭄으로
갖은 수난에 시달렸고, 가난은 대물림됐습니다.
총 6,037명 참전 중 단 64명 생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지금이라도 우리가 도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