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강뉴부대는
6.25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용사들인데요.
조국의 공산화로 인해서
재산을 몰수당하거나 갖은 수난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 후손들도 가난의 대물림으로
힘겨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따뜻한하루는
에티오피아로 날아갔습니다!
빈민촌 아카키 마을에는
강뉴부대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서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그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이 지역에는 미혼모와 취약계층 여성들도 많아서
빈곤 여성들의 직업 교육 또한 절실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하루가 준비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베이커리 프로젝트’!
참전용사 후손들과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교육인 셈입니다.
먼저, 현지 센터와 MOU가 체결되어 있는
교육기관에 식용유와 밀가루 같은
필수 베이커리 재료를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밀가루 포대가 무척 무거웠는데
말이 끄는 수레에 실어서
재료를 운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것으로 강뉴부대 후손들과 미혼모 및 취약계층 여성들은
마음껏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 구워진 빵은 정말 맛나 보였는데요!
먼저 훌레타 마을의 한 유치원과
아째태드로스초등학교를 방문했어요.
두 곳 모두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었는데요.
급식이 진행되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만 마시며 쫄쫄 굶어야만 합니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고 해도
마땅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뜻한하루는 이곳 아이들에게
주식으로 주로 먹는 바게뜨 빵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빵을 전달하였고,
아이들은 두 손으로 소중히 받아 들고는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D
“이렇게 맛있는 빵은 처음이에요!
배고파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 오면 늘 배가 고픈데
깜짝선물을 받아서 든든한 마음으로
공부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강뉴부대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아이들에게도 빵을 선물했는데요!
“You raise me up~~♬”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강뉴부대 어르신들께 가슴 깊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아이들은 배부르게 먹고,
다시 목청껏 노래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참전용사회관에서 맛있는
빵 선물 전달이 있었는데요.
참전용사 어르신과 참전용사 유가족 부인들은
빵을 받아 가면서 무척 행복해하셨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는
직접 방문하여 빵을 선물드리기도 하였는데요.
한 참전용사 어르신께서는
몸을 일으켜 빵을 한 입 드셔보시고는
엄지 척! 맛있다며 감사해하셨습니다.
강뉴부대 후손이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니
더욱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는 빵 한 조각 먹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강뉴부대를 잊지 않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한국 사랑합니다!”
빵 한 조각으로 행복해지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 조각의 행복을 모아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빵 나눔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따뜻한하루는
에티오피아에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