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강뉴부대는
6.25전쟁에서 무패 신화를 기록하였으며,
단 한 명의 전쟁 포로도
잡히지 않을 만큼 용감했는데요.
전후에도 휴전선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하고,
전쟁 고아를 위해 애쓴
마음씨 따뜻한 용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국의 공산화로 인해서
평생 가난과 핍박에 시달리며 살아오셨고,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들도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하루는 결연사업을 통해서
강뉴부대 후손분들을 돕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특별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까지는
13시간이 걸리는 장거리였는데요.
학교를 마치고 참전용사회관에 모인 아이들은
멀리 한국에서 온 저희들을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무척 기쁘게 맞아주었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덕분에 학비도 내고,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날은 사랑 가득!
결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는데요.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껴안아 주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격려와 응원에 화답하듯
힘찬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색다른 만남을 가졌습니다!
강뉴부대 참전용사 어르신과 유가족들을 위해서
정성스럽게 만찬도 대접해 드리고,
공연도 보여드리는 행사를 가진 것인데요.
강뉴부대 후손인 아이들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D
특히, 강뉴합창단이 멋진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은
‘You raise me up’&‘아리랑’을 불러
참석한 많은 분들의 눈가를
촉촉이 젖어들게 하였습니다.
감동의 무대에 참전용사 어르신들도
모두 최고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함께한 저희도 무척 기뻤습니다:)
이제 강뉴부대 어르신들은 연로하시어
60여분밖에 살아계시지 않습니다.
따뜻한하루는 앞으로도 강뉴부대 어르신들의
노년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시고 사랑을 나누어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