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중남미에서는 유일하게 콜롬비아의 바따욘부대가 참전했습니다.
1951년 10월 13일에 시작된 금성 진격전에서 선봉으로 나선 바따욘부대는
무려 3만여 명의 중공군을 막아내었고, 뛰어난 전술로 고립 위기인
서울을 지켜냈습니다. 그 결과 163명이 전사하고,
69명이 실종되었으며, 448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간 부대원들은 불안정한 정치 체제 때문에
제대로 된 지원과 치료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생계가 어렵지만, 참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뜻한 하루는 에티오피아와 필리핀 참전용사 지원에 이어
콜롬비아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돕고자 해피빈 모금을 진행하였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정성을 모아주셨습니다.
여러 후원자님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바따욘부대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총 6명의 어르신께 생계비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에 25명의 어르신과 가족분들을
초청하여, 따뜻한 하루 자체 예산으로 풍성한 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바따욘부대를 기억해 줘서 고맙다면서
무척 기뻐하셨고, 덕분에 가족분들도 어르신의 참전을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저희 따뜻한 하루도 지금이라도 어르신들께 보답해 드릴 수 있기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모두 후원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6.25 전쟁 참전 당시 17세, 18세 소년이었던 어르신들은 이제 아흔이 다 되어
가십니다. 바따욘부대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이 땅에 자유와 평화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따욘 부대는 다른 부대와는 달리 참전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많은 지원을 못 받고 계십니다. 이번 후원으로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후손분들은 무척 감사해하셨으며, 잠시나마 생계 걱정을 덜게 되셨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앞으로도 바따욘부대를 널리 알리고,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돕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계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