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도왔다는 이유로 공산정권이 들어선
에티오피아에서 평생 가난과 핍박에 시달려왔는데요.
지난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강뉴부대를 도와온 따뜻한 하루는
생계비 지원, 미망인 후원, 결연아동 사업, 후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6.25 전쟁 72주년을 맞이해
생존해 계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어르신 중 두 분을 한국으로 초청했는데요.
강뉴 어르신들과 보낸 7박 8일간의 특별한 여정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에 서울에 오신 강뉴부대 어르신은 지난 1952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타데세 월데매드흔 중사님과 벨라체우 아메네쉐와 선임 하사님!
어떤 참전용사보다 열정적으로 전투에 임해 두 분 모두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와 유엔군, 한국 정부, 미국 정부에서
한국전쟁 참전 메달을 수여 받기도 하셨는데요!
아흔을 코 앞에 둔 두 분이
70년 만에 대한민국 땅을 밟았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이후,
강산이 일곱 번 바뀌고 대한민국을 찾은 어르신들!
어떤 기분이실지…쉽게 가늠조차 되질 않는데요!
따뜻한 하루는 두 분을 7박 8일 동안 직접 모시며
눈부시게 성장한 대한민국을 보여드렸답니다~☺
따뜻한 하루는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보여드렸는데요.
이번 여정에는 참전용사 후손인 에티오피아 청년들도 함께 해주었습니다.
제일 먼저 따뜻한 하루 사무실에 방문해주셨는데요!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맛있는 간식을 나누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예~전부터 서울의 상징이죠. 63빌딩 관람을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 전경을 보기도 했고요.
아쿠아리움에서 각양각색의 물고기를 보며
어르신들은 매우 신기해하고 즐거워하셨답니다:)
다른 날에는 어르신들과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서울 시내를 보여드렸는데요.
커다란 빌딩 숲을 보며 어르신들은 감회가 새로운 듯
회상에 젖기도 하셨습니다.
“정말 많이 바뀌었네. 엄청 성장했어. 멋져요! 대한민국!”
-타데세 월데매드흔 중사-
유람선을 타면서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주기도 했는데요.
과자를 쥔 어르신들에게 갈매기가 달려들자,
조금 겁을 먹은 모습이시기도 했답니다~~:)
귀여우신(!) 참전용사 어르신들☺
다음 날에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파주에도 갔습니다.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위치한
도라산 전망대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기도 했는데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로서 누구보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지금부터는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간단히만 소개할게요~!!!
맛있는 밥, 밥, 밥!!
한식의 맛에 푹 빠진 어르신들~~♡♡
한식, 정말 맛있죠?☺
오늘의 일정은 즐거운 쇼핑!
평생 제대로 된 양복 한 벌 없던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선물!
다 헤어진 신발 대신 신발도 사드렸답니다~:)
강뉴부대를 후원하는 살레시오 유치원을 방문해서
아이들도 만났고요~
용산 전쟁기념관에도 다녀왔습니다!
아흔을 코앞에 둔 고령의 어르신들이기에…
건강검진, 영양주사로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겼답니다
KTX를 타고 부산을 찾아 유엔 기념공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인 이곳을 찾아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에티오피아 국기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70년 전, 한국전쟁 참전 당시 가장 먼저 부산 땅을 밟았던 만큼
어르신들에게는 감회가 새로운 시간이었습니다!
“8일 동안 한국 곳곳을 다녔는데…정말 놀랍게 변화했고, 발전했네요.
한국이 성장해서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이 땅에 계속 평화가 있기를
제가 죽는 날까지 기도할 거예요.!”
– 벨라체우 아메네쉐와 선임 하사 –
지난 21일에는 두 참전용사 어르신을 모시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