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하루

얼마 전, 따뜻한 하루는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로 이루어진 강뉴합창단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평소 이 아이들은 따뜻한 하루 에티오피아 지부로부터
태권도, 악기, 음악 등 방과 후 수업을 꾸준히 받고 있는데요.
이 날은 특별히 머나먼 한국으로부터 손님들이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모두가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따뜻한하루

따뜻한 하루 봉사자들은 준비해온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엔 맛있는 도넛과 음료 등의 간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시내에서 유명한 빵집의 도넛이었지만, 아이들은 형편이 어려워서
한 번도 먹지 못했다며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뜻한하루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두고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한 가득했습니다.
봉사자들은 한국에서 가져온 정글티와 필통, 학용품,
그리고 맛있는 쿠키 등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후원자들이 늘 응원하고 있다고,
꿈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가 별처럼 반짝거렸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꿈나무들을 작게나마 도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따뜻한하루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강뉴부대원들이 손자, 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할아버지가 될 수 있게 해준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평생을 가난하게 살아온 강뉴부대들과 가족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세요.

후손들로 이루어진 강뉴합창단 아이들이 계속해서 꿈을 향해
공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나눠주세요.

 

따뜻한하루